안녕하세요? 코드 읽는 Human 입니다.

이 글에서는 오랫동안 방치하던 블로그를 살려내고, 여기에 글을 적게된 뒷 이야기를 나눌까 합니다. 사실 이 블로그를 다시 활성화시킬 생각은 없었어요. 그냥 개인 생각이나 일상을 담는 블로그와 달리, 이곳에는 코드와 관련된 글만 적을 생각이었습니다. 그런데 말이죠. 그 생각을 바꾼 책이 등장했습니다.

개발자의 서재에 두고두고 오래 볼 책들을 많이 펴낸 <인사이트> 출판사에서 아주아주 예전 개발자들을 인터뷰했던 Programmers at work와 Coders at work를 2025년에 번역한 것입니다. 한글 번역판 제목은 <오래된 인터뷰, 개발자의 미래를 긷다> 1,2권입니다.

아래 책이에요.

 

오래된 인터뷰, 개발자의 미래를 긷다 1~2권 세트 | 수전 래머스 - 교보문고

오래된 인터뷰, 개발자의 미래를 긷다 1~2권 세트 | [급변하는 컴퓨팅 기술에 답하는 우리 시대 대가들의 사유] 컴퓨팅 기술의 역사를 살펴보면 대체로 기술의 복잡도는 높아지고 수명은 짧아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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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에는 이 오래된 인터뷰가 지금도 영양가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. 저는 예전에 영문판으로 읽었더랬습니다만...읽었을 때의 감동은 기억나지만 내용이 잘 기억나지는 않았습니다.  게다가 저 인터뷰는 어쨌든 20세기에 이뤄진거고, 우리는 21세기를 살고 있으니깐요. 그래도 의미있는 책이라 생각되어 북펀딩 프로젝트에 맨 처음 지원해서 두 권의 실물 책을 받았습니다.

처음에는 가볍게 하루에 한 분의 인터뷰를 읽자는 마음으로 책 읽기를 시작했습니다. PC와 웹의 초창기 선각자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정도의  호기심이었죠. 그런데 인터뷰를 읽으면 읽을수록 그 안에 담긴 인사이트가 여전히 지금도 유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. 그래서 각 인물들의 흥미로운 인생 이력 일부와 그분들의 발언 몇개를 골라서 소개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

또한 우리나라에도 IT시대를 연 여러 인물이 있는데, 잊혀져가는 것도 아쉬운 마음이 생기더라구요.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IT 인물들을 간략히 소개하는 블로그로 방향을 바꿔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. 지금은 하루에 두 분씩 소개하는데, 조만간 하루에 한 분씩 소개하는 걸로 제 부담을 줄일 예정입니다. 전길남 박사님이나 공병우 박사님 같은 분들을 더 알리고 싶습니다.

제가 전문 IT 작가도 아니고, 역사가도 아닌터라 조금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. 그러면 댓글로 알려주세요. 확인하고 고치겠습니다. 인물의 인생을 돌아보면 잘한점도 있고, 못한 점도 있습니다. 저는 가급적 그 분들이 IT에 남긴 업적, 좋은 점만 소개하려고 합니다. 한 인생을 평가하려면 그 사람의 걸어온 길을 전부 보면서 판단을 해야 하는데, 제가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. 인생을 평가하게 되면 누군가는 IT분야에 업적을 남겼지만 제가 소개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? 이건 제가 바라는 모습이 아닙니다.

제 블로그 글을 통해 여러 인물들을 만나시고, 그분들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면 인터넷에서 좀 더 찾아보시면 좋겠어요. 저는 마중물이 되는 블로그로 만족합니다. :)

끝으로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.

 

참고> 글에 실린 삽화 이미지는 언론에 공개된 사진을 이용하여 재미나이 2.5 flash 모델로  다시 그린 그림입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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